○의사팀장 강성식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91회 안양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반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이어서 최병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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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추웠던 겨울이 어느덧 지나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을 맞아 제291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다시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따뜻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물가와 어려운 가계사정 등 경제적 한파는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적 한파를 극복하고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만연한 봄기운을 가져다드릴 수 있도록 우리 의원들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합니다.
  경부선 지하화, 평촌신도시 재정비, 박달스마트밸리사업, 청년특별사업 등 시에서 추진하는 중단 없는 안양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사업들이 모두 성공적으로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우리 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시의 재정여건이 예전보다 어려워진 만큼 현장에서 발로 뛰며 주민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주요정책에 대해서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의원님들이 최선을 다할 것을 시민들께 약속드리며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사업을 수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며칠 전 김포시의 한 신규 공무원이 악성민원으로 인하여 목숨을 달리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에도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리 시에는 7급 이하 주무관들의 사직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스마트 안양’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인재들이 떠난다면 우리 시의 행정력과 비전은 갈수록 퇴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규 공무원들이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악성민원이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함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큰 이유 중에 하나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훌륭한 정책을 제안하고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도록 독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시민들을 위해 일선에서 묵묵하게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절실합니다. 의회에서도 정당하게 일하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상을 떠난 김포시 공무원분께 애도를 표하며 지금도 말없이 시민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우리 안양시 공직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기관에 대한 시정질문과 조례안 등 안건을 상정할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정질문을 하시는 의원들께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시기를 바라며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와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집행기관에서도 성실하게 답변하고 함께 토론하며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 의원님들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다가오는 20일은 1년의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하는 춘분입니다. 올 한 해 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시기를 소원하며 개회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강성식  이상으로 제291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시작되겠습니다.

(10시 1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