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준모  <개회사>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올해의 마지막 회의인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여러분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번 회기는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올 한 해 동안 시민들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여 주신 의원 여러분과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앙정부에서는 대규모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지방교부세를 줄이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중앙정부의 논의 없는 일방적인 지방교부세 감소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삭감과 복지서비스 감소로 이어져 주민들의 복지가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족액에 대해 최소한의 보전을 책임지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예컨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지방소비세를 신설하고 지방소비세 비율을 상향한 것과 같은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같이 논의하여 안양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양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31일간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제2차 정례회는 2024년도의 시정을 종합평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해 오셨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1년 동안의 시정운영이 법과 원칙에 맞게 추진되었는지를 빈틈없이 점검하고 확인하시어 잘한 점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해주시고 미흡하고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해서는 따끔한 지적과 함께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보다 발전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년에는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해 시의 재정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2025년 예산안 심사에서는 합리적인 예산 편성과 더불어 시민들의 복지서비스에 필수적인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심도 있게 살펴 주시기 바라며 선심성 예산이나 낭비성 예산은 없는지, 재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되었는지를 세심하게 검토하여 시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기관에서도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제시되는 합리적인 지적과 해결책을 적극 수용하여 올 한 해 주요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시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여 내년에도 예산과 사업이 편성될 수 있도록 의회와 함께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월동 준비에 철저를 기해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특히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마음까지 냉랭해지기 쉬운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과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연말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이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